■천황봉,구정봉,도갑사 산행


■ 2017.8.19토


■나홀로등산


■산행하기 힘든점:산성대초입부터 바람한점 없이 오르다 땀을 많이 흘렸다.
좋았던점:산성대1.5km정도부터 서서히
바람불어 좋았고,천황봉에서 구정봉사이에서 거센바람과 구름이 뺨을 스치고 지나갈때 시원한 냉동고에 있는것 같았다^^

풍경은 산성대도 멋있지만 천황봉에서 구정봉사이에서도 멋진 모습들로 기암괴석들이 반겼다.
야생화는 별로 볼것 없어도 빼어난 암릉미만으로도 충분했다.


■ <등산코스>
 산성대탐방로입구~통천문~천황봉~구정봉~억새밭~도갑사

새벽5시35분경 월출산도착

산성대탐방입구 들어가기 전에 동네분들이 부지런히 운동들 하신다.주변에 산책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조금 오르니 해가 떳다!

오늘 날씨가 뿌여서 느낌들이 답답하다.

바람 한 점 없이 오르다보니 팔뚝에서 땀이
뚝뚝 떨어진다.

이 지점부터 골 바람이 불어와 더위를 조금이나마 식혀주었다.

천황봉이 구름에 가렸다.

산닥나무

산닥나무

싸리나무

고인돌바위

좍측 사자봉을 바라보고

 오르는 내내 만만치 않았던 구간이였다.
멋지다!!

분취

감탄사 연발이다 ㅎ

왔던 길 뒤돌아보며

구름다리가 잘안보인다.맑은날엔 멋드러지게 보일것 같다.

왔던 길 되돌아보고..
그런데 어째 새벽에 부부 두 분이 내 뒤로
올라 오는것 같던데 대화소리가 메아쳐울린다 ㅎㅎ

광암터삼거리를 지나 통천문삼거리에 도착했다. 쉬엄 쉬엄 오른다.엄청 지친다.

통천문을 지나면 바로 정상이 코앞이다.

정상도착

천황봉표지석 인증샷을 깜빡했다.
대신 주변을...
천황봉에서 젊은 두 부부도 정상을 밟았다.나를 제끼고 먼저 도착했다.
두 부부는 하산길을 정하지 못했는지 지나가는분에게 경포대쪽을 어떻게 가냐고 물어본다.나처럼 등산을 마니 타지 않은 듯 하다.

오늘 비도 안오겠다 바로 도갑사로 향한다.운무에 덮혀버린 산

깍아지른 절벽

정상주변은 원추리 세상이였다.

천황봉을 내려와서 이런 뷰가 있는 봉을
보게 되는데 발아래 어느 등산객이 모델로
서있는중이고 옆에선 연신 카메라셔터를
누른다.구름이 봉을 덮다가도 기다리면
살짝보여주니 또 셔터누르기 바쁘다.
나도 따라 찍어보았다.

돼지바위

이 바위 오묘하게 생겼다.

남근바위

월출산의 숨은 비경이들이 여기에 다 있는것 같았다.

아...안타깝게도 흐리다.

아...맑은날엔 얼마나 멋질까??

고추나물

바람재삼거리
경포대가는길과 구정봉,도갑사 가는 길이다.

분취군락지를 발견하였다.

베틀굴에서 자연의 신비감에 푹 빠졌다.
안쪽 고인 웅덩이엔 사시사철 마르지않는 물이라고 한다.베틀굴은 남근바위를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구정봉위에서 바라본 구름
이 구름이 빠르게 움직인다.
그리고 비구름이 될줄은 몰랐다.

구정봉에서 바라본 바람재삼거리

구정봉에서 도갑사로 하산하려는데
웬 비??
한 두방울 떨어져 마음이 급해졌다.
4km나 되는 거리를 2시간 가량 걸어야
한다니 많은비가 오지 않기를 바랬다.
억새밭 가는 곳까지 오르내림이 있었고 발길은 바뻤다.

무슨 분화구에서 연기가 나는것 같았다.

헬기장

억새밭은 평회로워 보였다.
오늘 정상에서 본 부부가 억새밭 바위에서 쉬고 있었다. 그 분들은 한 두 방울 떨어지는 비까지 즐기고 있었다.

억새밭

비...다!
빠른걸음으로 하산한다.

도갑사

도갑사 일주문을 빠져나와 벌레기피제를 모르고 에어건인줄 알고 얼굴에다 뿌렸다.
ㅎㅎ
엄청 덥고 벌레들이 얼굴주위를 맴돌던지..ㅠ

에어건도 준비해 놓는 센스도 있었으면 좋겠다.

(도갑사 주차료 성수기5000원
문화재관람료2017년 2017.8월기준)

택시 기사님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길래
산성대가는데 얼마냐고 물어봤다
12000원이란다.
사실 핸폰속에 만원밖에 없어 걸어가기로
했다. 내비를켜니 9.5km밖에?ㅋ 안된다
까짓거 걷자~~~~

비가 마니 안내리길 바라며 걸어갔다.몇키로 걸었는지 궁금했다. 1km남 짓 걸었다.아...비가!
빵!빵!! 때마침 택시기사가 오천원에 가잔다.
그런데 뒷좌석 손님이 타랜다.ㅋㅎ
(아이고 쪽♡려 ~ㅋㅋㅋ)
비도 오고 그런데 걷기엔 무리다 싶어
조수석문을 열고 앉는데 얼굴에
깔따구들이 함께 동승까지 한다.창문열고
내보내고 창문을 올리고 보니 오늘 정상에서 본 젊은 부부가
뒷좌석에 앉은 거였다.흐미 부끄부끄 ㅋ

차창 밖을 보니 월출산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산성대에 도착하여 두 부부와 인사를
나누고 집으로 향한다.



By남쪽야생화

WRITTEN BY
남쪽야생화
남쪽야생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