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악산 (해발735M)

전라남도 곡성군의 북쪽에 위치한 산으로 곡성읍 월봉리에 있다(고도:737m). 남쪽으로 형제봉, 최악산으로 이어지고, 북쪽 아래로는 섬진강이 흐른다. 곡성읍 서쪽에 위치한 동악산은 겉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산으로 보이나 산속에 들면 골짜기가 깊고, 바위로 이뤄진 산세는 범상치 않다. 산 남쪽 성류구곡에 위치한 도림사는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사찰이다. 이 절의 처음 이름은 신덕왕후가 행차한 곳의 절이라는 의미의 신덕사였으나 현재는 도를 닦는 승려들이 수풀처럼 모이는 곳이라는 뜻의 도림사로 불리고 있다. 곡성 고을 사람 중 과거 시험에 급제하는 인물이 나올 때마다 산이 흔들리며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들렸다고 하는 데서 이름이 유래한다.



2017년6월6일
나홀로 등산


<등산코스>
동악산주차장~매표소~도림사~동악산~중봉삼거리~배넘어재~대장봉갈림길~대장봉~헬기장~형제봉~동봉~깃대봉~불탑~오토캠핑장~동악산주차장

출처:산길샘



 

바람만 불뿐 오전12시에 비가 온다니
발걸음이 빨라진다.


7시20분경 도착해서
주차장에 무료로 주차를 하고

오늘의 코스를 보면서
배넘어재, 형제봉까지 올라보기로 합니다.

일주문을 향해 걷습니다.

사람이 없어 일단 통과~~

도림사계곡은 전남에서도 알아주는
계곡입니다. 가뭄으로 계곡물이 별로
흐르지는 않지만 그래도 물은 일급수로
굉장히 맑습니다.

도림사에 오시는 분들을 위한 주차장인듯 합니다.

도림사

나도밤나무

도림사부터 계곡쪽으로 계속 갑니다.
계곡다리 세번을 넘어 가니

갈림길이 나오네요

계곡지대를 지나
본격적으로 동악산 정상을 향해 갑니다.

2주 동안 등산을 안해서인지 오름길에
많이 헐떡입니다.

땅만보다가  첫 조망을 하고

노루발

큰바위를 뒤로하고 걸어갑니다.
올라오는 내내 좀 힘이 들었네요

두번째 조망이 트이는 곳입니다.

형제봉,대장봉이 사실 어떤 봉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좌측끝 두봉이 형제봉,동봉이 아닐까 하네요
대장봉은 중앙 뾰족한 부분이 아닐까성 싶네요
중앙 능선이 공룡능선이라고들 부르는곳이고요..

이 산은 암릉과 흙길로 이루어져
간혹 뿌리가 밖으로 튀어나온
나무들을 종종 봅니다.

골짜기로부터 올라온 곳 같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형제봉과 동봉인듯 합니다.깃대봉은 중앙 사알짝 튀어나온
부분이 아닌가 합니다.

수리딸기가 등로에 많네요

동악산 정상 해발735M

동악산 정상을 바라보고

똑같은 산을 찍은걸 보니 각도가 원방향으로 도는걸 알수 있네요

내려가는 계단이 상당히 높네요

고라니 똥으로 보이는데 똥을 싸면서
갔는지 계단마다 똥들이 보입니다.

다시 동악산정상을 쳐다보고

청계동도 청계계곡이 있는데
도림사계곡 못지않답니다.

쥐똥나무

또 동악산 정상을 바라보고

국수나무

중봉삼거리

땅비싸리

땅비싸리 씨방

때죽나무

배넘어재

둥굴레

숲속길을 접어들기도 하구요

대장봉을 찍고 형제봉 가는 거리는
1km랍니다.

대장봉갈림길

벚나무

대장봉 가는길은 흙길로 500미터만 올라가면 되지만 10미터가 100미터로 느껴집니다.

대장봉 도착

대장군에 도착하여 조금 내려가는 도중
오토캠핑장에서 올라오는
두 분이 힘겹게 올라옵니다. 서로 인사하며 몇시에
올라왔냐며 물어본다. ㅋㅋ
얼마나 힘이 들면 서로 물어보겠습니까?
....
내려가는중 한 분이 내 베낭에 물건이 떨어진다며 내려와 도와주고 가셨는데
감사함을 전했네요.
....

곡성읍이 보입니다.

사람주나무

사람주나무

형제봉 가기전 우측이 바로 헬기장 입니다.

헬기장에서 본 야생화
엉겅퀴

엉겅퀴

씀바귀

산철쭉이 달랑 한 개체지만 싱싱한 모습으로
마지막 꽃을 화려하게 피우고 있습니다.

동악산의 암릉미가 멋집니다.

형제봉 도착

멋진 풍광입니다.

정금나무

동악산 공룡능선이 보이고
도림사로 가는 길입니다.

동봉 도착

이런 길이 은근 무섭습니다.
미끄러질까봐서요~ㅎㅎ

형제봉에서 도림사로 내려가는길과 이 곳인 오토캠핑장  두 갈래인데
도림사로 내려가는 동악산의 공룡능선길을 가기도 전에 '추락위험'문구 땜시 오토캠핑장으로 가는데 마찬가지네요 ㅜㅜ

ㅎㅎ 오토캠핑장으로 내려가는길은 동악산의 암릉을 감상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돌양지꽃

깃대봉 도착

좀 오래되어서인지 나무가 썩어서
부러지고 내려가는 동안 조심조심 했답니다.

불탑이 보입니다.

뾰족한게 형제봉같기도 하구요
비로 위가 깃대봉 같습니다.(추측)

불탑

'쉬었다갈까'오늘 비온다는 관계로... 흑흑
쉼없이 내려갑니다.

"네~~힘들어요!!"
내려가는 것도 힘이 듭니다.

좀사방오리

좀사방오리

좀사방오리

좀사방오리 잎 뒷면

오토캠핑장 도착해서 조금만 걸어 올라가면 도림사 주차장에 도착
안산하여 마무리 합니다.

WRITTEN BY
남쪽야생화
남쪽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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