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학산 ♤♤

2017.4.30
나홀로등산

■화순군 청풍면과 도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화학산은 해발 613.8m의 산으로 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형상을 띠고 있다. 산 서쪽 계곡에는 2개의 폭포가 있으며 비교적 원시림이 잘 보존되어 있는 산이다. 등산로는 산 서쪽의 도암면 우치리 방면과 동쪽의 청룡리 방면으로 나 있다.



<등산코스>
청룡제(청룡저수지)~삼개봉~화학산정상~화학산입구~청룡제

출저:산길샘



화학산을 오르는데 새로운코스를 발견 삼개봉을 연계해서 간다.
무작정 오른다.
작년에는 청룡마을에서 올랐는데
가는 내내 즐겁다.
꽃들이 즐비하게 반긴다.



고추나무

관중


피나물
피나물이 천지다. 초입에 작은 계곡이 있는데 온통 피나물로 노란색꽃들로
향연을 벌인다.


미나리냉이


병꽃나무
병꽃나무가 오르는 내내 즐비하게 꽃을
피어 반겨주었다.


덩굴 참꽃마리인 듯 하다.
습한곳을 좋아하는지 주변은 촉촉한 땅으로 산 절개지에선 물들이 새어나온다.
이런 환경을 좋아하나보다.아래보다 위쪽에도 참꽃마리가 군락으로 보인다.


이만저수지와 삼개봉을 가는 삼거리이다.
삼개봉으로 간다.
1.5km라고 적혀있다.


애기나리는 가는 내내 여기저기 고개를
내밀며 봐달라고 아우성이다 ㅎㅎ


보시다시피 멧돼지 흔적도 없고,그리 음산하다는걸 별로 느끼지 못하지만,
식물들은 풍부하다.둥굴레,애기나리,각시붓꽃,개별꽃,제비꽃등등 보였다.
각시붓꽃은 이젠 끝물이라 꽃상태가 좋지는 않다.
아침부터 걷는 산길이 넘 조오따~~~


각시붓꽃
저번주 만연산에도 각시붓꽃이 한 두개체씩
피는걸 자주 보았는데,여기선 많은개체로
보니 눈이 즐겁다.


첨 오르는길 인지라 우측으로 가보니 무덤이다.
이런 길이 두서너 군데 되는데 무조건
직진이다.
무덤이 많다는건 풍수지리학적으로 아주
좋은터인가보다.


나무에 흰 페인트가 바로 화학산 가는 길임을 알려주는 신호같다.
몇번 다른길로 가다 알게 된것이다.
진짜 걷는데 조용하면서 편안한 이 느낌!!
넘 좋아 자주 걷고 싶어진다.


애기나리


선밀나물


다화개별꽃


으름덩굴


으름덩굴


으름덩굴


삼개봉이 다가온 모양이다.
오늘 이 산을 오르면서 삼개봉의
표지판이 없어 그냥 지나쳐서 어딘줄 모르겠습니다.ㅠ


작년 처음봤던 그 꽃
바로 토종 철쭉이다.색감이 어찌나 고운지
한참 놀았다.


은은한 색감이 넘 좋다.


흰씀바귀


아마 이곳이 삼개봉이지 않나 생각된다.


청용저수지


청미래덩굴


둥굴레


선밀나물


화학산 정상을 향해서..


할미꽃


철쭉


금창초


가는 길에 철쭉꽃들이 만개는 아니여도
고우자태로 시선을 잡는다.


족두리풀도 한번 봐달라고 한다.
난 제비꽃 잎인줄 알았다.



조팝나무
들에선 조팝나무와 달리 촛대마냥 하늘로
뻗었다.


화학산 정상이 눈앞에 보인다.


영취산처럼 분포지가 넓지는 않지만
이 곳 화학산의 철쭉군락지도 만만치
않은 군락을 가졌다.


헬기장


뽀족한 모후산이 눈에 띠네요


화학산 정상 인증샷


고운색의 철쭉을 뒤로하고 하산합니다.


족두리풀도 대 군락을 이루었네요.
정상에서 이리 많은건 첨봅니다.
보통 습한 지역에서 자라는줄 알았는데
꼭 그런 환경이 아니여도 잘 자라는가 봅니다.여긴 양지인지라 꽃은 더디게 피는가 보네요..


각시붓꽃


청룡마을로 내려가는 길..


걷다보니 콧노래가 절로 나네요~
조용하고 걷기좋은 화학산
좋네요^^

미나리아재비가  반겨주고 가을분위기 물씬풍겨주는 단풍까지 봅니다.


낮시간이 다가오자 더운 날씨임에도
시원합니다.

산초나무


제비꽃

씀바귀처럼 보이는 서양민들레


푸릇푸릇한 저 잎들!


무덤 올라가는길에 심어논 꽃잔디


뽀리뱅이


노란꽃은 씀바귀


고들빼기


화학산입구


주차장과 화장실


차량 회수문제로 걸어갑니다.


삼나무


청룡저수지


등나무꽃


청룡저수지 주차장에서 오늘 화학산,삼개봉 철쭉 군락지를 보고
마무리 합니다.






By남쪽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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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야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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